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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영업시운전 완료…8.10. 개통
- 암사~별내(6개 역) 12.9km 구간, 철도종합시험운행 종합보고 등 행정처리 절차 후 개통
- 전동차 9편성(편성당 6칸) 추가 투입, 평일 4.5~8.0분 간격 운행, 잠실↔별내 27분
- 서울시 암사역사공원역 신설, 강동구 암사동 지역주민 지하철 접근성 개선 기대
2024년 07월 14일 [새용산신문]


암사역사공원역 대합실 모습 / 사진=서울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기존 지하철 8호선을 암사역 종점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총 12.9㎞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5월 25일부터 6월 23일까지 30일간 안전하게 완료하고, 오는 8월 10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영업시운전은 실제 승객이 탑승하는 운행환경과 동일한 상태에서 열차운행체계 및 승무원, 역무원 등의 숙련도를 점검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이다. 개통을 위한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 체계 변경 승인 등 행정처리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은 모란~잠실 구간(13.1㎞, 14개 정거장)을 1996년 11월 개통하고, 잠실~암사 구간(4.6㎞, 4개 정거장)을 1999년 7월에 개통했다.

오는 8월 10일에 암사~별내 구간(12.9㎞, 6개 정거장)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8호선은 전체 30.6㎞, 24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기존 도시철도 이용시 약 44분, 광역버스 이용시 최소 약 33분(교통상황에 따라 유동적) 이상 소요되었으나 이번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으로 약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잠실), 3호선(가락시장), 5호선(천호), 9호선(석촌), 수인분당선(복정, 모란), 경의중앙선(구리), 경춘선(별내)과 환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전동차 9편성(편성당 6칸)을 추가로 투입한다. 전동차는 출퇴근 시 4.5분, 평상시 8.0분 간격, 최고속도 80㎞/hr로 운행된다.

서울시 구간인 ‘암사역사공원역’은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이미지를 반영하여 디자인하고, 빗살무늬토기를 부제로 한 ‘오경선 작가의 시간의 조각’을 설치했다.

 


암사역사공원역 화장실 모습 / 사진=서울시

특히, 지하철 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남녀화장실 출입구 동선을 확실히 분리하고, 여자 화장실 입구에 AI가 성별을 식별하여 이를 알리는 방범 시스템을 설치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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