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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0곳의 시설장 및 일반직원 80여 명 대상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전문 강사 초빙해 맞춤형 교육 실시
2024년 04월 29일 [새용산신문]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성폭력 예방교육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4월 25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방의회,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등 공적인 영역에서 성희롱, 성추행과 같은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내용은 ‘젠더폭력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실제 사례와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해당 교육은 2회차로 나눠 실시 됐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0곳의 시설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사례를 포함한 좋은 교육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직원은 “알고 있는 정보를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고 교육 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6월에는 6급 이하 공무원도 교육할 예정이며, 아울러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폭력예방 및 여성 건강증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편하게 시설을 방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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