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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심리 치유프로그램 ‘마음공방’ 본격 운영...내 마음을 다듬는 시간
-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 경험률 2019년도 이후 상승 추세
- 공예품 제작과 색채 심리분석 등으로 심리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
2024년 04월 25일 [새용산신문]


작년 5월 긍정심리학 강의 장면 /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4월부터 청·장년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 치유프로그램 ‘마음공방(내 마음을 다듬는 시간)’을 본격 운영한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용산구의 스트레스 인지율 및 우울감(2019년_스트레스(14.8%), 우울감(2.1%) / 2023년_스트레스(22.5%), 우울감(7%))은 2019년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즉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되고 있으나 이를 회복하기 위한 서비스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미세한 스트레스가 쌓여 갑자기 큰 질병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에 용산구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되찾기 위해 내면의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서적 환기를 시킬 심리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용산구 심리 지원 프로그램 '내 마음을 다듬는 시간' 포스터 / 사진=용산구

프로그램은 ▲긍정심리학 강의와 무드등 만들기 ▲풍경구성요법(LMT) 검사와 미스트 만들기 ▲인간관계 강의 및 휴지케이스 만들기 ▲색채 심리분석 및 디퓨저 만들기 총 4회차로 구성했다.

전문 심리상담사, 색채 심리분석가와 함께 공예품 제작과 색채 심리분석을 이용해 서로의 심리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용산구는 지난해 시범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 확대하여, 상하반기 2번씩 총 4번 연다. 용산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과 대학생도 참여 가능하며, 용산구보건소 지하 1층 건강교육실에서 교육한다. 교육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02-2199-8089)에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면서 지치고 우울감을 느끼는 구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특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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