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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다문화가정 부모에게 스마트교육 실시
- 미얀마·중국·파키스탄·필리핀 등 다국적 부모 10명 참여
- ▲생활·편리 ▲번역·소통 ▲자녀돌봄 등 영역별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
2024년 03월 21일 [새용산신문]


지역 내 기업체인 LG유플러스 직원이 강사로 나서 다문화가정 부모들에게 ‘스마트폰 활용 실무’를 교육실시 하고 있다. /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월 1회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육을 실시한다.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자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스마트교육은 한국 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외국인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 전에 대상자에게 교육 희망 내용을 조사하여 ▲생활·편리 ▲번역·소통 ▲자녀돌봄 등 영역별 체험형 스마트교육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지역 내 기업체인 LG유플러스 직원이 강사로 나서 LG유플러스 기업체 특성을 살린 ‘스마트폰 활용 실무’를 교육한다. 1차 교육은 지난 3월 14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4층 꿈자람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이날 교육엔 미얀마,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번역 앱 사용 ▲길 찾기 ▲자녀 스마트폰 관리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교육받은 다문화 부모들은 “한국어도 어려운데 스마트폰도 어려웠다”며 “한국의 스마트폰 문화를 배워서 아이들을 보살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LG유플러스 교육 봉사자들께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LG유플러스에서는 지난 1월에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6학년생들에게 LG유플러스 본사 직장 체험학습도 실시했다. 이번 ‘스마트교육’은 정기교육으로 진행되며 4월에 2차 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사단법인 ‘아이들과 꿈’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세트를 후원해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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