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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스마트쉼터 5곳 설치하여 지루했던 버스 기다림...쾌적한 휴식으로!
- 용산역광장앞, 한남오거리, 블루스퀘어 등 정류소 5곳에 설치·운영
- 지난해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활용해 최종 디자인 결정
- 이상 기후 대피 쉼터 및 범죄 예방 역할 기대
2024년 02월 17일 [새용산신문]

 


어두운 밤에도 환하게 빛 밝히는 용산형 스마트쉼터 모습  /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확보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사 관내 버스 정류소 5곳에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하고 오는 2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버스 승차대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폭염·한파·대기오염 등에 효과를 볼 수 있게 하면서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를 설치하여 기상상황에 따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112상황실 양방향 통화 비상벨은 무차별 범죄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폰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 도착정보 ▲구정 정보 디지털 게시판 등 스마트 서비스와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갖춰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했다.


용산역광장앞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쉼터 모습  /  용산구 제공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한 버스정류소는 ▲용산역광장 앞(정류소ID 03258) ▲한강진역·블루스퀘어(03197) ▲순천향대학병원·한남오거리(03165) ▲이촌동 한가람아파트·이촌역(03217) ▲효창공원앞 역·이봉창역사울림관(03180)으로 총 5곳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역 대표성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나 보행자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곳, 이용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결정했다며, 향후 비명소리 등 이상 음원을 감지해 대응하는 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는 지난해 9월 선정한 ‘용산형 스마트쉼터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 2점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최우수상 ‘사:이’(대표자 오*미)와 우수상 ‘어울림’(대표자 이*빈)이 그 주인공. 수상자들은 작품이 현실화돼 뿌듯하고 보람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심야시간 주취자 점거, 실내 흡연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첫차부터 막차까지 버스 운행시간에만 운영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형 스마트쉼터가 지루한 버스 기다림을 쾌적한 휴식으로 바꿀것 같다"며, “버스 이용객은 물론 인근 구민들께도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쉼터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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