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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파 생활불편 해소에 만전... 동장군에 맞서는 용산 대책
- 한파 바람막이·온열의자·한파쉼터 운영으로 구민 불편 해소 노력
- 3년 만에 한파 바람막이 운영 재개...온열의자 75개 신규설치
- 내년 3월까지 한파 종합 대책 추진
2023년 12월 15일 [새용산신문]


서울 용산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131개를 설치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바람막이 ‘36.5℃, 용산품에’ ▲온열의자 ▲한파쉼터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한파 바람막이는 지역 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방풍시설로 주민들이 버스 승차 대기시간 동안 겨울철 한파, 강풍, 대설 등을 피할 수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3월 운영 중단 후 3년 만에 오는 15일부터 설치에 나서 내년 3월까지 재운영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한파 바람막이 ‘36.5℃, 용산품에’는 기존 7곳 외에 11곳을 추가해 총 18곳에 마련됐으며, 한남대로, 청파로, 이촌로 등 이용자수, 보도폭, 동별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버스정류장에 따뜻하게 앉아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온열의자 131개도 운영한다. 이 중 75개는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올해 신규로 설치해 지난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 온열의자는 외부 기온이 15℃ 이하일 때 작동한다. 의자 온도는 36~38℃로 유지하며 40℃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특히 온열의자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정상운영 여부, 작동온도, 가동시간, 전원 등을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파쉼터는 취약계층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16곳과 안전 숙소 1곳을 운영하며, 경로당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안전숙소로 지정된 뉴월드호텔(한강대로84길 21-13)은 한파 피해를 입은 주거 취약 계층이 사전에 동 주민센터나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를 통해 확인증을 발급받은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운영한다.


한편, 용산구는 ▲한파 상황관리 ▲한파 취약계층 보호 ▲한파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구민 생활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한파 종합 대책을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갑자기 내려간 기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민 불편과 피해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한 용산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한파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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