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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공부도 휴식도 용산형 스터디 카페에서!
-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시설 리모델링...스터티 카페로 재탄생
- 지문 출입 시스템·스터디룸·사물함 등 학습 효율 극대화에 힘써
- 12월 12~13일 개소식 후 15일 정식 재개관
2023년 12월 11일 [새용산신문]


청파청소년공부장이 스터디 카페로 재단장된 모습.  /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2월 15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 청파(청파로49길 6, 4층)·한강(한강대로38길 28, 3층)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재개관한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하여, 2021년 청소년 실태조사 용역에서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꾸민 공부방으로 지난 12월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을 발견하여 수정하고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으며, 청파 청소년공부방은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은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한강청소년공부장이 스터디카페로 재단장된 모습.  / 용산구 제공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하는 스마트시스템을 갖추고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하여 안전성도 확보토록 했으며,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했으며,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 원, 성인 1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위탁보호아동 등)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오는 12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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