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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행... 어르신들 감염발병율 높아...조기발견 중요!
- 결핵 신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 높아...주기적인 검진 필요
- 매년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찾아가는 결핵검진 시행
- 결핵유병률 높은 노숙인, 쪽방거주자는 6개월마다 시행
2023년 10월 18일 [새용산신문]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이동 결핵 검진 차량을 이용해 검진받고 있는 용산구 주민  / 사진출처=용산구

서울 용산구 관내 결핵 신환자는 ▲’21년 119명 ▲’22년 106명 ▲’23년 63명으로 점차 줄고 있지만 65세 이상 신환자 비율은 ▲’21년 40% ▲’22년 47% ▲’23년 49%로 점차 늘고 있어 구에서는 어르신의 건강을 유의하고 있다.

이에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매년 데이케어센터, 경로당, 요양원 등을 직접 방문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유병율이 높은 노숙인, 쪽방거주자, 무자격체류자를 대상으로는 6개월마다 시행한다. 올해 3분기까지 49개 기관을 방문해 어르신 770명과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 908명 총 1678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웧 11일 용산구는 결핵유병율이 높은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행했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집단생활로 감염에 취약한 노숙인이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설문조사 ▲흉부X선 검사 ▲필요시 객담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보건소에서 별도 관리를 하며 무료로 치료해 준다. 양성이 아닌 유증상자, 유소견자는 연말에 추가 검진할 예정이며, 용산구 보건소에서는 ▲구민 대상 무료 결핵검사 ▲신생아와 영유아 대상 결핵예방접종(BCG접종) 등 결핵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결핵은 영양과 주거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라며, “지속적으로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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