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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문시장 주변 간판 개선사업 추진
-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려
- 1업소 1간판 총 80곳 대상...업소당 최대 250만 원 지원
- 용문시장 현대화 일환...아케이드 설치·맥주축제 등도 지속
2023년 09월 08일 [새용산신문]

 


용문시장 간판교체 대상지 모습  /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9월말까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용문시장 주변(효창원로 98~원효로41길 64) 노후 간판 80개를 에너지 절약형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한다.

용산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2억 원을 투입해 업소당 간판 1개를 교체해 준다.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업소에서 부담한다. 단, ▲8월 30일(정비시범구역 지정 및 표시방법 고시일) 이후 개업 업소 ▲신축 및 리모델링 계획 건물 ▲무허가 건물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점포주·전문가·공무원·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시행업체 선정방법과 점포별 디자인 등을 결정해 자율적으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설치가 끝난 후 간판개선주민위원회에 지급한다. 용산구는 위원회로부터 완료 보고를 받아 사업추진이 적절했는지 판단한다.

올해 교체대상 간판 80곳 중 43곳은 용문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아케이드 설치 구간에 있다. 구는 간판개선 외에도 용문시장 시설과 경영을 현대화하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 △판매대 개선 △도로포장 △시장입구 간판 개선 △인력 지원 △용문시장 금빛 맥주(용금맥) 축제 등을 추진 중이다.

용문시장은 지난 9월 5일 아케이드 공사 상량식(마룻대를 올리는 전통 의식)을 치렀으며, 판매대는 연말까지 총 73곳을 새로 단장한다. 10월 1~3주 금·토요일에는 용문시장 맥주축제를 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업소의 얼굴인 간판이 모여 상권의 얼굴이 된다”며, “이번에 교체하는 간판이 오래도록 용문시장의 풍경이 되어 누구나 오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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