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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異色)초대석] “좌우명쓰기 운동에 정중히 초대합니다”
남창우 총재(백인백색좌우명쓰기운동본부)
2022년 03월 18일 [새용산신문]

백인백색 좌우명 쓰기 운동본부는 여러분 누구나가 총재이며 주인이자 주인공들입니다. 다른 말로 바꿔 표현한다면 여러분 모두가 함께하는 광장(廣場)이며 무대(舞臺)인 셈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담아 7년 전에 백인백색 좌우명쓰기 운동본부를 설립하여 그동안 30여만장의 좌우명을 전국 곳곳에 배포했습니다. 물론 무료 봉사입니다.

우선 ‘백인백색좌우명운동본부’라는 공동체의 제호(題號)부터 분석하며, 저희가 추구하는 목적과 진행 방향을 풀이해 보겠습니다. 제호는 ‘백인백색’+‘좌우명’ +‘쓰기 운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먼저 ‘백인백색’부분입니다. 사람은 같은 어머니의 뱃 속에서 자라 이 땅에 태어났더라도 각기 그 성품과 모양 새가 똑같지 않습니다. 또한 삶의 방식과 추구하는 바가 각기 다릅니다. 설령 쌍둥이라하더라도 뭔가는 다릅니다. 두 번째는 ‘좌우명’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뼈대있는 집안뿐만 아니라 평범한 가정 어느 집이건 가훈(家訓)이란 게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책상 머리 혹은 자기 방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좌우명’을 큼지막한 글씨로 써 붙여놓곤 매일같이 자신을 채근(採根)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국민운동’이란 의미를 제호에 담았습니다.

제가 목표하고 있는 백인백색 좌우명 쓰기 운동은 진정 소박한 작은 저의 꿈이기도하지만, 뒤집어보면 거대한 국민운동이어야 한다는 대전제의 꿈과 방향성을 지니고 있기에 결코 작은 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운동은 거창하게 진행돼야할 하등의 이유와 명분은 전혀 없습니다. 인간 존중과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자는 단순한 목적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붓으로 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자신을 단 한번도 서예가(書藝家)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서의가(書意家)입니다. 서의가의 의(意)자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마음심(心)입니다. 좌우명이 됐건 글쓰기가 됐건, 인성교육이 됐건 간에 그 속에 ‘진정한 마음’을 담고 있지 못한다면 그 참다운 가치는 없습니다.

근래 물질문명의 극대화로 도덕성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즉 안하더라도 그만, 해도 그만인 게 오늘의 우리네 사회 풍조입니다. 결국 인성의 가치는 처참하리만큼 피폐화 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저는 평생을『마음이 부자인 집』이란 일곱 자(字)를 좌우명으로 삼으며 전국 전 세계에 무료로 좌우명을 직접 써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후학(後學)들에게 저의 정신과 글쓰기의 기본 자세등을 전파 중이기도 합니다. 봉사하며, 인성회복운동에 마지막 힘과 열정을 다 쏟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저와 여러분의 ‘백인백색 좌우명쓰기 범(汎)국민운동의 활동상을 담은 한권의 책이 발간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많은 분들의 동참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서울경기행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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