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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는 제2의 독감, 내년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 벗기를 희망한다.
김준태
본지기자
이봉창의사 선양회 본부장
2022년 03월 18일 [새용산신문]

코로나가 출현 된지가 벌써 2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 소멸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의학 전문가들은 완전히 종식되는 것은 힘들고 독감과 같이 "계절성 감염병(엔데믹)"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기억되는 스페인독감(1918)도 1,2,3차 유행 했던 것을 볼 수가 있다.
전문가들 역시 지금의 상황이 내년까지 갈 것이라는 견해가 주를 이룬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만으로만 봐도 코로나19가 토착화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빠르면 내년 초쯤에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내년이나 내후년 초반 백신 접종자와 감염자가 늘어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항체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2년쯤 후면 독감과 같은 계절성 감염병이나 사시사철 걸릴 수 있지만 유행의 폭이 낮은 감염병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항체 치료제가 나왔고 백신과 맞먹을 정도의 효과적인 경구 치료제가 개발 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도 오미크론처럼 감기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강하고 독한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일상생활로 복귀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신규 확진자수는 작년보다 많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고 적용 할 수 있는 무기도 늘어나면서 임상적 의미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또 하나의 경구 치료제가 등장해 임상적 의미를 더욱 낮출 것"이라고 예견했다.
일상생활로 완전한 복귀는 힘들겠지만 경구용 치료제가 개발되었고 효과도 입증된 만큼 이제 우리도 어느 시점에 가서는 제2의 독감의 계절성 감염병으로서 야외에서만큼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로 회귀될 수 있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희망해 본다.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과 질적인 생활도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울경기행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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