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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도약...장애공감문화 활성화 등
- 특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특수학급 신‧증설 추진
2024년 04월 22일 [새용산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4월 20일 ‘제44회 장애인 날’을 맞아 모든 교육수요자를 위한, 통합을 넘어 공존을 향한 공감의 서울특수교육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특수교육대상 학생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특수교육기관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 계획」에 따라 현재 중랑구에는 동진학교(2027.9. 개교 예정), 성동구에는 성진학교(2029.3. 개교예정)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수교육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역별 특수학급 배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진학수요 조사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 특수학급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진학 희망교를 기재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는 실제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장애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단계적으로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확대한 진학수요 조사를 통해 파악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상 진학수요에 맞춰 특수학급 신·증설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수교육 정보 접근성 개선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조기 발견 및 특수교육 정보 부족으로 인한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자 특수교육 정보 SNS 채널을 개발하여 하반기 개통 예정이며,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한 교사 교육과정 및 수업나눔 전문가 연수, 저경력 교사 수업성장 연수, 교원 회복력 증진 연수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수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직무를 중심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특성에 맞는 자격증 취득 지원 및 대학 생활 체험 등 현장 중심 진로·직업 체험 교육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며, 제6차 서울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23~’27)에 따라 특수교육 지원 및 전달체계 고도화를 위한 (가칭)서울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이 통합교육을 넘어 진정한 공존 교육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해 부서 간 장벽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보다 책임 있고 촘촘한 통합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존의 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존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앞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을 넘어 공존을 향한 공감의 특수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yykim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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