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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인물 탐방】이 시대의 숨은 의인 한남동 한방통닭 임성우 대표를 찾아...
2024년 02월 22일 [새용산신문]


인터뷰하고 있는 임성우 대표(중앙), 박주남 국민의힘, 한남동 위원장(좌), 김준태 본지 총괄본부장(우)

【편집자 주】

한남동에서 25년째 한방통닭집을 운영하고있는 이 시대의 숨은 의인 임성우 대표를 기자가 찾아가 인터뷰했다. 

 

임성우 대표는 부모님이 25년 전 개업한 한방통닭집을 가업(家業)으로 이어받아 지금은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만 포장해갈 수 있는 유명한 한방통닭집으로 발전시켜 문전성시를 이루고있다.


얼마나 유명한지 LG 구광모 회장, 신세계 정용진 회장은 10년 전부터 단골 통닭 메니아가 됐고 국내 수많은 톱스타 등이 직접 찾아와 기다렸다 포장해갈 정도로 그 명성과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런가 하면 장근석 팬미팅을 보러온 300여 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장근석 배우와 함께 찾아와서 300마리를 포장해간 일도 있다고 한다.

 


한남동 MG마을금고 앞에 위치한 한방통닭 모습 / 주문전화 02) 797~8677

임성우 대표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이웃사랑 실천 모습을 보고 자라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용산의 자랑스런 젊은이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불우한 이웃들과 시립노인복지관(디딤돌사업)의 독거 노인들을 찾아 한방통닭을 무료로 나눠 주는 선행을 계속해 오고 있다.

 

2023년 12월 27일에는 1939년 한경직 목사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영락사회복지대단 영락아동복지센터 (원장 김병삼_후암동 소재)를 방문하여 원생들에게 한방통닭 75마리를 선물로 나눠줬다. 

 

또 올 2월 3일에는 1929년에 설립한 아동 복지센타 혜심원(권필원 원장)을 직접 찾아가 기숙사에 있는 원생들에게 한방통닭 100여 마리를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하였다.

 


임성우 한방통닭 대표가 영락아동복지센터 원생들에게 한방통닭 75마리를 기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성우 대표(왼쪽 두 번째)가 혜심원 기숙사 원생들에게 한방통닭 100여 마리를 기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_신정수 회장(왼쪽 첫 번째), 권필연 혜심원 원장(왼쪽 세 번째), 박주남 위원장(왼쪽 네 번째), 최향남(왼쪽 다섯 번째), 김준태(맨 오른쪽_본지 총괄본부장) 

그런가하면 3년전 코나로19가 유행할 때 우연히 TV를 보다가 대구의료원에서 밤낮없이 고생을 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보고 직접 전화를 걸어 힘을 내시라고 격려를 하고 대구까지 택시를 대절하여 한방통닭 75마리를 두번씩이나  보내준 일도 있다.

소문을 듣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의인 가게가 궁금하여 찾아가 봤는데 넓직한 홀안에 사방 벽에는 온통 유명 톱스타 연예인들이 통닭을 먹고 싸인한 기록지 들이 빼꼼히 붙어 있는걸 보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밖에서는 참나무 장작불로 60여 마리의 통닭을 회전식 기계로 2시간 동안 땀흘리며 연신 굽고 있었는데 기자가 임성우 대표한테 궁금한 몇가지 질문을 해 봤다.

 

Q1) 가업을 이어받고 처음엔 힘들지 않았나?

처음엔 손님이 없어서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인내하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성실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정직하게 손님들을 대하다 보니 고객들이 맛을 보시고 다시 찾아 오시고 소문을 내주시고 해 유명통닭집이 됐습니다.

 

Q2)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이라고 봅니까?
2017년 모 방송국에 인기 연예인이 찾아와 우리 가게를 맛집으로 취재하여 소개하는 방송을 했는데 그때부터 소문이 나서 기적처럼 손님들이 찾아 오셔서 줄을서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이 자리를 빌어서 그때 취재해 주셨던 방송과 진행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3)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선행을 베풀고 계신데 혹시 종교의 힘인가요?
부모님께서 서소문 평안교회를 열심히 섬기시고 계시고, 저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기도와 신앙생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라 힘들고 어려울때는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를 많이하고 자랐습니다. 신앙의 힘이 크지요.

 

Q4) 앞으로의 포부와 꿈은 무엇인가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께 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젊은 직원들이 열심히 제 사업을 도와주고 있는데 언젠가는 직원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자립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려고 합니다. 삶이란 이처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성우 대표와 인터뷰를 마치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성우 대표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의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한다.


한남동 한방통닭집은 한남동 MG마을금고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4시 10분에 개점하여 밤 12시 30에 폐점하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개점시간은 같고 폐점은 새벽 1시 30분에 하며 주일을 쉰다.    전화 주문은 02) 797~8677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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