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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인물 탐방 '한남동통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임성우 사장을 찾았다.
2024년 01월 02일 [새용산신문]


영락아동복지센터를 찾은 김준태 본지 취재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 정연옥 영락아동복지센터 사무장(두 번째), 임성우 한남동통닭(주) 사장(세 번째), 박주남 용산구 국민의힘 한남동 위원장(오른쪽 첫 번째)

기자가 한남동에서 20년째 '한남동통닭(주)'를 운영하고 있는 임성우 사장을 찾았다. 가게의 넓직한 홀 안 사방 벽에는 온통 유명인들의 싸인을 기록한 기록지들이 빼꼼히 붙어 있고 밖에서는 참나무 장작불로 60여 마리의 통닭을 회전식으로 연신 굽고 있었다.

'한남동통닭(주)'는 부모님이 20년 전에 개업했으며 임성우 사장이 가업을 이어받아 한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유명 통닭집으로 발전시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얼마나 유명한지 윤 대통령 부인께서도 기다렸다가 직접 포장해갈 정도로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런가 하면 장근석 팬미팅을 보러온 400여 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장근석 배우와 함께 찾아와 400마리의 통닭을 포장해간 일도 있다고 한다.



한남동한방통닭(한남동 새마을금고 앞 02-797-8677/010-3787-6654) 모습

임 사장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이웃사랑 실천 모습을 보고 자란 사랑 전도사이다. 지금도 월요일과 화요일 일주일에 두번 소외된 불우 이웃들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통닭을 나눠드리는 선행을 계속 해오고 있다.


임 사장은 서소문에 위치한 평안교회를 섬기고 있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원래는 골프선수였는데 부모님의 권유로 가업을 이어받게 됐다고 한다.


임성우 한남동통닭(주) 사장이 영락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통닭을 나눠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12월 27일 임 사장과 박주남 국민의힘 한남동 위원장과 동행하여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보린원ㆍ영락지역아동복지센터(원장 김병삼_1939년 7월 한경직 목사가 설립) 방문하여 원생들에게 75마리의 통닭을 나눠줬다.

 

통닭을 받은 보육원생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맛있게 먹는것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했다. 3년전 코나로19 바이러스로 온통 나라가 시끄러웠을 때 우연히 TV를 보다가 대구의료원에서 밤낮없이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보고 직접 전화를 걸어 힘내시라고 격려하고 통닭 75마리를 택시를 대절하여 두 번씩이나 보내준 일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보이지 않게 선행을 계속해 오고있는 숨은 의인을 보니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이 실감났다. 나눔 전도사 임성우 사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사랑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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