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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전몰군경유족이 용산구 보훈회관에서 국가훈대상자를 위한 무료 서예교실에 참여하여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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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2023년도 국가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관내 2500명의 보훈대상자 예우 사업비를 23억37백만원 책정하여, 보훈예우수당을 확대 지급하는 등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산구에 등록된 국가훈대상자는 2023년 1월 현재 지역 내 주민등록이 된 ▲무공수훈자 835명 ▲월남전참전유공자 697명 ▲공상·전상군경 334명 ▲전몰군경유족 309명 ▲6.25참전유공자 290명 ▲전몰군경미망인 243명 ▲고엽제 후유의증 149명 ▲순국선열·애국지사 74명이다.
용산구 보훈회관 (보광로 60길 14-9))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도보 5분거리에 지난해 문을 열었으며 9개 보훈단체 사무실이 입주했으며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회의실, 다목적 강당을 갖췄다. 올해부터는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회관에서는 지난 3월부터 보훈대상자를 위한 체조, 노래, 서예 등 문화·체육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용산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스마트폰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호 (70세) 전몰군경유족은 “구가 유공자 처우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3월부터 시작한 보훈회관 서예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보훈단체 유적지 순례지원금도 확대 편성해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9개 보훈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매년 2월 말 효창공원 인근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해 삼일절을 기념하고, 연중 내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운영, 주요 행사 시 보훈단체장 의전 예우를 철저히 하고, 보훈단체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선수 용산구 부구청장은 “살신성인하신 애국영웅에 대한 존중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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