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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으로 더 안전해진 청파동...기술과 디자인을 만난 청파동 ‘안전을 입다’ |
- 숙명여자대학교와의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범죄예방 디자인 해법 마련
- 전국 최초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윈도우’ 시범 도입으로 실험적 안전디자인 구현
- 기존 자율방범초소를 리모델링해 복합 안전거점 ‘안심 커뮤니티 공간, 반디’로 새롭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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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3일 [새용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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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커뮤니티 공간 ‘반디’ 조성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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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갤러리 조성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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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형 자율방범대 집중 순찰구역 표지 설치 사진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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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형 하숙정보 표지 설치 사진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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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및 경사지 환경개선 사진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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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윈도우 설치 사진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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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청파동 숙명여자대학교 인근에서 추진한 「청파동 지역맞춤형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이번 사업은, 공간 환경 개선과 첨단 기술 접목을 통해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를 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와의 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디자인 해법을 도출한 점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체 구조의 약화 ▲낙후된 지역 이미지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 구조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불안 ▲건물 간 이격 거리 부족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의 구조적 취약요인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후 주민 설문과 경찰과의 합동 순찰, 대학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반디’부터 ‘스마트 윈도우’까지… 6대 핵심 디자인 요소 적용 사업은 크게 여섯 가지 범죄예방 디자인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우선 기존 자율방범초소와 새마을협의회 컨테이너를 리모델링해,
종량제봉투 자동판매기와 안심거래구역, 주민 휴게공간이 결합된 복합 안전거점 ‘안심 커뮤니티 공간 반디’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집중 순찰구역 조명 표지판’을 신규 설치하여 방범 체감도를 높였고, 숙명여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셔터 갤러리’를 도입해 골목의 노후한 셔터 외관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렸다.
기존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던 하숙‧자취 정보지는 ‘조명형 하숙정보 표지’로 정리해 거리 미관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범죄 유발 요인을 줄였다.
이외에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사 구간과 사각지대에는 반사경과 조명형 안전 손잡이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전국 최초 ‘스마트 윈도우’ 시범 도입… 사생활 보호와 범죄 예방 두 마리 토끼 특히 이번 사업의 백미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윈도우’의 전국 최초 시범 도입이다.
이는 버튼 하나로 창문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커튼 없이도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 실내의 개방감은 유지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와 범죄 예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용산구는 스마트 윈도우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향후 적용 지역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민‧관‧학 협력 통한 도시 안전 혁신 모델 제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기술과 디자인, 협업이 결합된 혁신적인 범죄예방 모델”이라며
“특히 숙명여대 학생들과의 협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해법을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과 기술 기반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현재 추진 중인 ‘한강로동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또한 하반기 내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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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 - Copyrights ⓒ새용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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