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 포럼 홍보 이미지.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6월 30일 이화여자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약 2,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S-PLAN)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역량 신장을 위한 역할과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강연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 및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생동감 있는 대화를 이끈다.

전문가 강연과 현장 사례 공유 이어져

첫 강연은 한양대학교 조병영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서울대학교 권오남 교수가 수리력의 개념과 이를 향상시키는 교육의 필요성을 짚는다.

현장 사례 공유에서는 공덕초 정구용 교사가 초등 문해력 수업 사례를, 중화고 박정숙 수석교사가 중등 수리력 신장을 위한 수업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마지막 강연에서 패널 및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역량 신장을 위한 정책 방향과 현장 지원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포럼 사회는 KBS '이슈 PICK 쌤과 함께'의 진행자인 이승현 아나운서가 맡아 행사의 흐름을 이끈다.

디지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한편 포럼장 외부에서는 문해력·수리력 간이 테스트, 진단검사 예시 문항 및 결과보고서 전시 등 체험형 디지털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서울시교육청의 역량 강화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교육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문해력과 수리력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서울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과 맞춤형 교육 지원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