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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본궤도’…실시계획(안) 서울시에 제출 |
- 4월 말 실시계획 인가 신청 접수…5~6월 주민 의견 청취 및 區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절차 이행
-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목표…업무지구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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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7일 [새용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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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서 바라본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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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구는 지난 6월 26일, 도시개발 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안)과 실시계획(안)에 대한 결정 요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사실상 마지막 행정절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반기 착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토지보상 병행) ▲착공의 세 단계로 나뉘며, 이번 조치는 개발 실행을 위한 핵심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제출된 실시계획(안)에는 총공사비, 기반시설, 건축물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지침이 담겨 있으며, 이는 지구단위계획을 기반으로 한 실제 개발 작업의 밑그림이 된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9일부터 28일까지 주민 열람공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6월 17일에는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2024년 11월 서울시가 결정·고시한 기존 도시개발계획의 틀은 유지하되, 주민 편의성과 환경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보완 사항으로는 ▲지상 녹지공간 확대 ▲입체적 보행 동선 체계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는 도시 환경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업무·주거·여가 기능이 융합된 ‘입체복합 수직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용산은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코레일과 SH공사는 연내 기반시설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도시개발 구역 지정 이후 많은 기대가 이어져 왔다”며 “이번 실시계획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앞으로도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도심의 융복합 혁신개발을 통해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선도 사업으로, 완공 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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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 - Copyrights ⓒ새용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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