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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홍보 이미지. /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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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초·중·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한 2025년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 ‘오늘은 花요일’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오늘은 화요일(花曜日)」은 6월부터 9월까지 서울 관내 초·중·고 200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꽃과 교감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자아존중감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46개교, 200학급(초 78, 중 74, 고 48)에서 4,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수업은 교실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2차시 연속 수업으로 구성되며,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테라리움 꾸미기, 꽃꽂이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이 이루어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꽃을 가꾸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정서교육의 효과를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 ‘화담소담’ 한편, 이 사업의 일환으로 ‘화담소담(花談所談)’이라는 생명존중 캠페인도 진행된다. ‘화담소담’은 꽃(花)을 매개로 생명에 대해 이야기(談)하고, 생명의 소중함(所談)을 나누는 등굣길 캠페인으로, 6월 24일(화) 오전 8시 20분부터 서울우솔초등학교에서 첫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홍문표 aT 사장이 직접 참석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해바라기 꽃을 전달하며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과 aT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생명존중 문화와 마음 건강 지키는 다양한 정책 추진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 외에도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마음 건강 지킴이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11개 교육지원청 위기지원단 운영, 학교 정신건강 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마음건강학교’ 시범 운영, ‘학생 마음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확대 등이다.
특히, 권역별 거점 병원을 통한 마음 건강 돌봄 체계 강화와 더불어, 고위험군 및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심리·정서 치유 센터인 ‘가칭 푸른마음센터’ 설립도 검토 중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꽃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중심 사회정서교육이 서울 학생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적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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