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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회, ‘도시동물 공존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재개발 지역 내 길고양이와의 공존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본격 모색
2025년 06월 20일 [새용산신문]


2025년 6월 20일, 용산구의회에서 열린 ‘용산구 도시동물 공존연구회’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인호 대표 의원(앞줄 맨 왼쪽)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용산구의회

서울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는 6월 20일 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용산구 도시동물 공존연구회’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재개발 지역 내 길고양이와 주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용산구 도시동물 공존연구회’는 이인호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권두성, 김선영, 김송환, 윤정회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용산구의 활발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촉발된 길고양이 서식지 훼손 및 주민 간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이 약 4개월에 걸쳐 수행하게 되며, 용산구 내 길고양이의 현황과 주민 인식을 조사하는 한편, 국내외 선진 사례를 분석해 용산구 특성에 맞는 단계별 길고양이 관리 매뉴얼과 TNR(포획·중성화·방사) 사업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연구의 전반적인 방향과 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인호 대표 의원 (비례대표) / 용산구의회

이인호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 관련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용산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용산구의 도시정책과 동물복지정책 간의 접점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공존 모델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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