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흥부산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흥부산업(주) 유근영 대표(왼쪽)와 (AI)스마트 스쿨텍 남봉진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 이승환 기자

학교 급식실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뜻깊은 협약이 체결됐다. 주방기기 전문기업 흥부산업(주)(대표 유근영)과 학교 대상 영업 전문기업 (AI)스마트 스쿨텍(대표 남봉진)은 지난 6월 9일 흥부산업(주) 본사에서 ‘스마트 급식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兩社)의 전문 역량을 결집하여 조리 환경의 위생성과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운영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급식실 혁신을 목표로 한다.

주방기기 전문 제조 기업 흥부산업(주) 인천 본사 전경. / 이승환 기자

30년 전통 기술력과 현장 밀착형 서비스의 만남
흥부산업은 1994년 정밀 판금 제조를 시작으로, 30년간 주방기기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 중인 ‘CLEAN-HB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는 고객 만족을 위한 발 빠른 대응이다.

전기조리기구, 위생 설비, 소독 시스템 등 흥부산업이 개발한 제품은 모두 에너지 효율과 위생 관리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회전식 인덕션 기술이 탑재된 HKISK 시리즈, 자외선(UV)·플라즈마 복합 소독기, 고효율 전기식기 소독기, 인체공학적 설계의 배식·퇴식 설비 등이 있다.

현장을 아는 기업, (AI)스마트 스쿨텍의 역할
(AI)스마트 스쿨텍은 학교 급식실 운영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업으로, 시설 담당자 및 영양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획·컨설팅·사후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스쿨텍은 학교별 특성 분석부터 현장 맞춤형 장비 적용, 유지보수까지 총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흥부산업의 기술을 실질적 교육 공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방침이다.

AI와 데이터로 구현하는 ‘스마트 급식실’
양사(兩社)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전체 급식 시스템을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도 합의했다.
스마트 설비: 조리기기 및 소독기에 온도·습도·사용량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
AI 분석 기능: 급식 수요 예측, 에너지 소비 패턴 분석, 위생 상태 진단 등을 AI가 자동 수행
관리 대시보드: 학교 관리자 전용 통합 시스템을 통해 장비 상태 확인, 원격 제어, 유지보수 자동화 지원

이러한 시스템은 급식실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흥부산업(주) 본사에서 열린 ‘학교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AI)스마트 스쿨텍 이승환 이사. 강창구 총괄경영본부장, 남봉진 (AI)스마트 스쿨텍 대표, 흥부산업(주) 유근영 대표, 김현오총괄부사장, 박찬영 부사장. /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