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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체육계열 대학 진학 공교육으로 지원 나선다
- ‘2025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개최…체계적 진로 설계 및 실기 모의평가 제공
- 실기 모의고사 기록, 빅데이터로 축적‧공개…사교육 의존도 낮추는 효과 기대
2025년 06월 12일 [새용산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6월 13일(금),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2025학년도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행사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관내 149개교 1,451명의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약 1,600여 명이 참여해, 실기 중심의 대학 입시 준비를 공교육 체계 안에서 경험하게 된다.

실기 모의평가부터 진학 특강까지…체계적 진로 지원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체육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점검하며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초기에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위주로 운영되었으나, 2022년부터 일반고 재학생까지 참가 대상이 확대되어 2023년에는 780명,

2024년에는 1,100명의 학생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참가 인원이 대폭 증가해 공교육 기반 체육 진학 준비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모의평가 기록, 진학 빅데이터로 활용…공교육 신뢰도 제고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참가 학생들의 실기 모의평가 기록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서울학교체육 포털과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공개되어 진학지도에 참고할 수 있는 빅데이터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진학 설명회, 진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학생 선수뿐 아니라 일반학생까지 폭넓게 진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교육 중심 체육 진학지도…사교육비 절감 기대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가 사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흐름에서 벗어나, 공교육이 주도하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진학 준비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교육 기관의 모의평가는 참가비가 있으며 기록도 비공개인데 반해, 공교육 행사는 참가비도 없고 기록도 투명하게 제공돼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과 고교학점제 기반의 체육 교과 내실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공교육 내에서 체육계열 진로와 진학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체육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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