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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자원봉사자, 6·10만세운동 기념일 맞아 독립유공자 참배
- 충혼당 봉사자들, 박두종 지사 추모하며 나라사랑 정신 되새겨
2025년 06월 11일 [새용산신문]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서 ‘동작50플러스 보람일자리’ 자원봉사자들이 독립유공자 박두종 지사의 봉안함 앞에서 고개 숙여 참배하고 있다. /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권대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6·10만세운동 기념일인 6월 10일(화), 충혼당에서 자원봉사활동 중인 ‘동작50플러스 보람일자리’ 회원들이 독립유공자 박두종(1904~1967) 지사에게 참배를 올렸다고 밝혔다.

‘동작50플러스 보람일자리’는 동작구에서 운영하는 중장년층(만 40~67세) 대상 사회공헌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참배 대상인 박두종 지사는 1926년 6·10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독립유공자에 추서되었으며, 현재 충혼당에 봉안되어 있다. 충혼당은 유해를 모신 납골형 봉안시설로, 이곳에는 박 지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이 안장돼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봉안된 독립유공자 박두종(1904~1967) 지사와 부인 최순임 여사의 유골함. / 국립서울현충원

서울현충원에는 박 지사를 포함해 유관순 열사, 신돌석 장군, 이회영 선생 등 다수의 독립유공자들이 안장되어 있으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학생 및 시민들의 참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무후선열제단, 임시정부요인묘역, 위패봉안관 등에서는 후손이 없거나 유해를 찾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 있다.

현충원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독립유공자들에게 참배를 드리는 모습은 후세들에게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국민들이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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