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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학생 대상 독도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서울학생, 독도 탐방 통해 영토주권 의식과 역사의식 고취
-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역사분과 활동, 독도지킴이 아이디어 활동 지속 추진
2025년 06월 10일 [새용산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소속 중학생 위원 22명이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는 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역사·자치 교육의 일환으로,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승인 등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한 대응 의지를 다지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주권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독도의 지리·생태·역사적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안용복 기념관 견학,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탐방, △남극 해양기지 연구원과의 영상통화, △독도사랑 플래시몹, △독도지킴이 아이디어 나눔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학생참여위원회의 자치 활동과 연계해 기획·준비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대표 720명으로 구성된 학생참여위원회는 각 교육지원청별 회의를 통해 독도 관련 역사와 일본의 왜곡 교과서 문제를 논의하고, 학생들의 역할에 대해 모색해왔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작성된 「독도 수호를 위한 서울학생의 다짐」은 이번 탐방 기간 중 선언식을 통해 공식 낭독되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 전달·게시될 예정이다.

탐방에 참여한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부의장 박하민 학생(세륜중)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독도를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도의 가치를 알리는 독도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탐방 이후에도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학생자치 활동과 연계한 ‘독도지킴이 아이디어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내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분과를 통해 독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독도를 체험하며 대한민국의 영토주권 의식을 체득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역사교육과 자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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