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월 4일(수)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력을 취득한 합격자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학습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고령·최연소 합격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교밖청소년 등 다양한 배경의 합격자들과 그 가족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검정고시총동문회(총회장 이창효)의 후원으로 귀감이 되는 합격자에게 장학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감동적인 소감을 전한 합격자 대표로는 만 86세의 나이로 초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한 이윤순 씨(서울 마포구)와 중증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봉희 씨(서울 금천구)가 자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2025년 제1회 검정고시에는 총 5,288명이 지원했으며, 4,658명이 응시해 이 중 3,987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률은 85.59%에 달하며, 초졸은 95.24%, 중졸은 86.67%, 고졸은 84.00%의 합격률을 보였다.

정근식 교육감은 “배움의 열정으로 검정고시에 도전하고 학력을 취득한 합격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