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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정원 확대·참가비 지원”
- 총 모집인원 140명...초등 1~2학년 정원 3배 늘려 60명 모집
- 6월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온라인 접수
- 참가비 반액 구 지원, 취약계층 전액 지원, 다자녀가구 10만 원 추가 지원
2025년 06월 03일 [새용산신문]


‘2025학년도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안내 포스터.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2025학년도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 TESOL과 공동 운영되며,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영어 교육에 코딩과 과학을 접목한 융합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140명으로, ▲초등 1ㆍ2학년 60명(저소득층 12명 포함), ▲초등 3ㆍ6학년 80명(저소득층 16명 포함)이다. 특히 1~2학년 정원은 전년도 대비 3배 확대되었다. 이는 지난해 정원의 10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린 데 따른 조치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신청은 6월 16일(월) 오전 10시부터 6월 25일(수) 오후 4시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다.

신청 대상은 접수 시작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등학생이다. 외국인, 재외국민, 외국 국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비는 84만 원이나, 구에서 50%인 42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은 전액 무료다. 또한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는 예산 범위 내에서 10만 원의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용산구 어린이 영어캠프는 공교육 외 영어 체험교육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지역 중심 교육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쌓고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창의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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