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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식] 김홍년 개인전 『공존의 날개짓』…감정의 회화를 말하다 |
– Emotogram 시리즈 20여 점 전시…디지털 시대, 감성의 복원 시도
– 2025년 5월 14일(수)부터 27일(화)까지 / 갤러리 윤 (서울 종로구 관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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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26일 [새용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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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년 작, 화접(花蝶, Floral Lovefly)2025-E-X-3(10호F) |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갤러리 윤(대표 윤용철)은 확장 이전을 기념하여 김홍년 작가의 개인전 『공존의 날개짓-복제를 넘어선 감성의 회화』를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홍년 작가의 대표작 화접(花蝶, Floral Lovefly) 시리즈를 포함해 2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홍년 작가는 이미지가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복제’ 개념을 넘어, 오롯이 인간의 감성과 내면을 담은 독창적 회화를 지향해왔다. 그가 창안한 Emotogram은 감정(emotion)과 도식(diagram)의 합성어로, 인간의 감정, 심리, 사회적 반응을 시각화한 새로운 회화적 언어다. 이는 반복된 붓질을 통해 감정의 순간을 픽셀처럼 기록하고, 이를 감성의 지도처럼 구현한 현대적 표현 양식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Emotogram의 회화적 탐구와 함께,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간과 자연, 타자와의 감성적 연대를 회화적 언어로 풀어낸다. 얇은 색면 위에 쌓인 붓질은 생명의 호흡을 상징하며, 각 제스처에는 감정의 흔적과 시각적 울림이 담겨 있다.
황인 미술평론가는 “김홍년의 화접 시리즈는 디지털 영상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내며, 감성과 데이터의 융합이라는 21세기 미감이 집약된 작품”이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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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접(花蝶, Floral Lovefly) 2025-E-VI-4 Mixed Emotogram on canvas 72.772.7(x4EA) (30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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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윤은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보다 전문화된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미술 단청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윤용철 대표는 한국화랑협회 감정이사 및 감정위원장을 역임한 미술계의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김홍년 작가는 1980년대 설치미술 그룹 ‘난지도’ 활동을 시작으로, 미국 유학을 통해 공공미술 영역으로 확장했으며, 크리스토프 등 대지미술 거장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형성과 공공성의 융합을 추구해왔다.
주요 설치작으로는 ‘희망의 운동화’ 조형물과 세빛섬 32m 대형 나비 구조물이 있으며, 그의 나비 이미지는 2023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비롯해 런던 사치갤러리, 아랍권 순회전 등을 통해 K-아트의 공존 상징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2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해온 김 작가는 현재도 회화와 미디어아트, 설치작업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상, 호안미로 국제드로잉전 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존의 날개짓』전은 단순한 개인전을 넘어, 빠르게 소비되고 잊히는 현대 시각문화 속에서 ‘존재의 흔적’과 ‘느낌의 진정성’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예술적 제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홍년 작가 약력 및 주요 활동 김홍년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서양화) 석사 및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M.F.A 과정을 졸업한 이후, UCLA 존 앤더슨 경영대학원(John E. Anderson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E.M.P 과정을 이수하며 예술과 공공성, 그리고 현대적 감성 언어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1980년대 초반부터 설치미술 그룹 ‘난지도’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주목받았고,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1983),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 등 국내외 유수 미술상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 I.A.C. 국제미술대상전(1984, 우수상), 스페인 호안미로 국제드로잉전(23회, 우수상) 등 국제무대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 작가는 평면 회화를 비롯하여 설치, 미디어아트, 공공미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업을 선보이며, 감정의 기록을 시각화한 Emotogram 시리즈로 디지털 시대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국내외 주요 개인전 (20회 이상, 부스전 2회 포함) - Peggy Phelps 갤러리 (미국) - East 갤러리 (미국) - B.F.C. 갤러리 (미국) - 가나아트갤러리, 현대아트갤러리, Kocoon d’Art (서울) - 한강 세빛섬 솔빛전시관 (서울, 대형 퍼블릭아트 전시) - 부산현대아트홀 (부산) - Focus New York 초대전 (미국 뉴욕 첼시 인더스트리얼) - Focus London 초대전 (영국 사치갤러리)
■ 주요 단체전 (130여 회 참가) - ‘87청년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앙데팡당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한국현대미술 90년대 작가전’ (서울시립미술관) - ‘한국현대미술 50인전’ (UNESCO 본부, 파리) - ‘New Arrivals전’ (Bergamot Station, Studio Gallery, 미국) - ‘Comparaisons(꽁빠레종)’ (그랑팔레, 파리, 프랑스)
※ 전시 정보 - 전시명: 김홍년 개인전 『공존의 날개짓-복제를 넘어선 감성의 회화』 - 기간: 2025년 5월 14일(수) ~ 5월 27일(화) - 장소: 갤러리 윤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7-9 광능빌딩 1층) - 참여작가: 김홍년 -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 문의: 02-738-1144 - 이메일: yoongallery@hanmail.net - 홈페이지: www.yoon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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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kdy3300@naver.com “” - Copyrights ⓒ새용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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