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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5월 2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김문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거캠프에서 지지 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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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축산 공공기관 전직 종사자 및 농정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5월 2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농민과 농촌을 살릴 확실한 후보는 김문수”라며, 농정 예산을 국가 총예산의 3.5% 수준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지지 선언은 김 후보의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개최된 ‘농정 전문가 지지 결의대회’에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농어촌발전특위, 도농상생위원회 등 농정분야 중심 전문인사들로, 대외적 농산물 관세 압력과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 현실을 타개할 정책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규복 농어촌발전특위 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출산율 저하와 청년층의 도시 이탈로 인해 농촌은 인력난과 경제난을 동시에 겪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농촌의 자생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김문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국가 총예산 대비 약 2.8% 수준에 머물고 있는 농정 관련 예산을 오는 2028년까지 3.5%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열악한 교육과 의료 인프라, 낮은 농가 소득이 도농 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농업을 단순 생계산업이 아닌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정책 제안으로 ▲농촌을 ‘국민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구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농정 과제 추진 ▲농지 이용 및 전용 제도 개선과 식량주권 확보 ▲노후 수리시설 관리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향후 김 후보 선대위 정책팀과 협력하여, 농촌 현장에서 대두되는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정책 반영을 위한 실질적 논의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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