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장강 한일교육문화협의회 회장 / 김동영 기자
|
한일 양국의 교육 및 문화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한 제26회 한일교육문화협의회 세미나가 2025년 5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2일간 경기도 수원시 소재 자혜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화창한 봄날 양전하를 추모하면서...”를 주제로 한일(일한)교육문화협의회와 이방자비전하정신선양 한일공동현창회가 주최하고 자행회가 주관하여, 양국의 교육 관계자와 연구자, 문화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적 유대 강화와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개회식에서 한일교육문화협의회 안장강 회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본에서 참석해 주신 오야 노부유키(大谷誠之) 회장님을 비롯한 일본 대표단 여러분께 깊은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양국 간의 교육 교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문화·인성·도덕 교육에 대한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大谷誠之(오야 노부유키) 일한교육문화협의회 회장 / 김동영 기자
|
이어 안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중요성과 의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양국 간 친선을 실천해 온 인사들과 선진 교육 기법을 지닌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양국 교육문화 발전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가 자혜학교에서 개최된 점도 큰 의미를 더했다. 안 회장은 “김우 이사장님의 투철한 교육 철학과 미래지향적인 건학 이념 덕분에 이 자리가 마련되었다”며,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비전을 심어주는 자혜학교는 본 세미나의 취지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
|
|
자혜학교 전경 / 김동영 기자
|
세미나에서는 양국의 교육 현실과 국가관, 전통문화, 인성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특히 ‘구로바루 교육’을 통해 차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국제적 교육 협력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조명되었다.
행사는 교류 발표, 전문가 발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우정의 깊이를 더하고,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안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양국 간 교육문화 교류의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와 공동 발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참석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