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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글로벌 에너지 미래를 설계하다 – ‘Middle East Energy 2025’ 성황리에 개막
- AI·바이오·리사이클링·탄소중립까지, UAE-중국 협력 강화
2025년 04월 09일 [새용산신문]


세계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중심지로 부상한 ‘Middle East Energy 2025’ 행사가 UAE 두바이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순환경제, 에너지 기반 의료기술을 넘어, AI와 바이오 기술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산업외교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중앙정부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부장급 및 부서기장급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UAE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총리와 공식 회담을 갖고,

중동 에너지 및 미래 기술 산업과의 전략적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역사적인 회담 현장에는 브루스 정(Bruce Jeong) 미들리스트 인베스트먼트(Middle East Investment) 의장도 함께했다.

그는 중국 대표단 및 알막툼 총리와의 기념촬영과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공식 초청되어 참석했으며, 중동에너지협회의 전략 파트너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브루스 정 의장의 초청 배경에는 2024년 샤르자의 알카시미 왕세자와의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번 샤르자 왕세자 일행을 일본과 한국에 공식 초청하여 전략 협력회의를 주도했고, 이후 왕세자의 직접 추천으로 이번 박람회에 공식 초청되었다.

중동에너지협회 관계자는 “브루스 정 의장은 이미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산하 산업기관 SAMI와 협업을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재생에너지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기업들을 중동 시장에 유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본, 중국,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 기업들과 UAE 및 GCC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중재하고, 지속가능한 기술 생태계 조성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UAE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AI,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배출 감축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적극 육성 중임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분야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공동 투자와 기술 교류에 나섰으며, 양국 간 미래 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중국 대표단의 한 고위급 관계자는 “Middle East Energy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 질서와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을 모색하는 핵심 거버넌스 플랫폼”이라며,

“중국은 UAE와 함께 AI, 바이오, 리사이클링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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