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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칼럼】한동훈은 역사전쟁으로 승부하라!
2024년 07월 24일 [새용산신문]


전 서울시재향군인회 회장


건국과 근대화의 중심 세력인 국민의힘 당이 양자 대통령에다 정체성이 모호한 양자 당 대표까지 점입가경이다.

세계에서 가장 정치하기 난해한 나라에서 더구나 폐쇄된 영역에서 성장하여 사회성이 결여된 범생으로서 권모술수의 정치판 일순간의 소모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더구나 세계 정치학 사전에도 없는 기만전술인 중도를 언급하는 자체가 정치의 본질과 정당의 고유기능 조차 모르는 구상유치 철학 빈곤임이 드러나 보이고 있다.

지금 우리는 100년 이념 대전의 대미를 장식하고 제3의 물결로 인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하는 지대한 사명 국가이기 때문에 반대한민국 세력과 한판 승부는 피할수 없는 운명인 것이다.

보수와 진보가 충돌하는 이념적 갈등의 진원지부터 해결이 시급한 과제이기에 철학적 통찰력부터 키워야 한다.

地之穢者에 多生物 水之淸者에 無常魚(지지예자에 다생물 수지청자에 무상어)라는 만고의 이치부터 학습이 필요하다.

도둑도 좀 있어야 열쇠장수 먹고사는 도리쯤은 알아야 가히 경세가인데 머리카락에 홈파는 법관들의 정치판 배가 산으로 갈지가 미지수다.

법은 과거지사를 놓고 시시비비 가리는 영역이지만 정치는 미래 비전이라 법과는 사뭇 다르다. 법에 해박하면 정치를 잘 할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법관 정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국민의 눈 높이가 빈약한 결과이다. 감옥이 무죄라도 인생유죄를 피할수 없다는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하늘의 심판할 몫도 남겨 놓아야지 미완성의 인간이 만든 법만으로 세상경영은 언어도단인 것이다.

기왕 엎질러진 물을 탓하기 전에 천 만근의 무게가 지워진 한동훈 부터 정치 학습이 요긴하다. 정치를 깊이 관조해보면 자유와 평등이란 이상적인 두 제도가 충돌하는 것을 순화시키는 수단임이 분명하다.

국가의 간섭을 줄여 자유경쟁을 우선시하면 불평등이 심화되고, 큰 정부로 자유를 제한하면 북한처럼 파이가 줄게 되어 두 제도는 충돌을 피 할수 없게 되어 있다.

따라서 보수는 만고의 법칙인 생존법이지만 약육강식의 잔인한 면이 갈등의 진원지라 착각한 어설픈 철학자들로 인해 이데올로기가 등장했던 것이다.

176년 전 막스 엥겔스 이론이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지성들 조차도 인간성 회복 운동이라 착각한 적이 있었다. 다만, 소수의 철학자들이 선과 악의 경쟁이라 확신하고 씨를 말려야 인류적 재앙을 막을수 있다고 경고까지 했다.

불세비끼 혁명이후 공산주의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를 시점 알렉시스드 토크빌은 “자유의 창가에는 평등이 저멀리쯤 보이지만 평등의 창가에는 평등도 자유도 보이지 않을것"이라는 명언을 남겨 오늘날 남한과 북한의 모습을 그대로 적중시켰다.

불행하게도 전 인류가 갈등한 100년 이념 대전의 한복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다.

양잿물도 마시는 공짜심리에다 4촌이 땅사면 배 아프고 콩 하나도 나누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국민성까지 가히 공산주의 원조 국가나 마찬가지다,

고려시대 4대 임금 광종의 노비 해방론에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토지개혁 시도 홍길동전 저자 허균 선생은 막스 엥겔스 보다 앞선 공산주의자들이였다.

결국, 동족상잔으로 이어지고 수많은 정변이 북한의 대남적화전략과 무관한 사건이 단 한 차례도 없었지만 기어코 한강의 기적을 통해 인류 보편의 가치가 자유민주주의 시장주의 경제임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치열한 동서 냉전 와중에서 더구나 이념적 분단국가에서 88올림픽과 월드컵까지 유치하여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까지 했지만, 아직도 공산주의적 잔영이 남아 김일성 잔당들이 민주라는 가면을 쓰고 신냉전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 중이다.

소위 운동권이라 미화되어 국민을 속이고 제도권에 진입하여 난동을 부리고 있는 정청래, 이학영을 비롯한 운동권들은 민주화와는 무관한 반역들이다.

진보세력으로 위장된 저들에게 속고 있는 국민을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통찰력과 미국의 양당제에서 답을 찾는 길밖에 없다.

특히 국가정책이란 모든 계층을 다 만족시킬 수 없는 선택의 일종이기에 선거에서 국민적 갈망을 순화시켜야 하는데 빈약하고 약점이 많은 보수의 이론이 저들에게 미치지 못해 오늘의 난세가 도래한 것이다.

특히, 한 지붕 두 가족, 세 가족 서로 간 가치관이 상이한 잡탕은 당이라 볼 수 없고, 모리배 내지는 패거리 집단이나 마찬가지라 정치의 본질을 망각한 패륜이다.

22대 총선 선거 참여 정당 38개에다 투표용지 51.7cm는 국제적 수치에다 망신살 정당의 고유기능을 망각했기 때문이다.

정당을 오로지 권력 쟁취의 수단으로 추락시킨 미개 정치의 근원지를 찾아내어 철퇴를 가해 국민적 공감을 얻어 내야 집권당의 대표로서 위상 정립이 가능하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물론 정당개혁은 발등의 불이 되었다. 헌법 8조 2항에 명시된 정당 민주화 국힘당부터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민주를 입에 달고 사는 놈들이 백주 대낮에 졸개공천으로 주권을 강탈한 나머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공천 주는 보스에 충성경쟁 차별화부터 갈길이 태산이다.

당 대표 선출에 90% 이상 지지, 공산당을 능가하는 후진 정치 통곡을 해도 시원치 않다.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국민을 깨우기 위해서는 정치적 담론을 크게 넓히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2003년 국가에 헌납한 천안 연수원 부터 재탄생 시켜야 한다. 2006년 재향군인회에서 전국 시군구 동시다발로 창립한 율곡포럼으로 여론 주도층 의식화와 전작권 회수 반대 1000만 명 서명으로 보수를 결집해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이끈 사실을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05년 '김병관 칼럼'에서는 서유럽 진보 좌파의 반성문을 바탕으로 노무현 정권의 통치 철학을 견인해온 동국대 강정구를 추방시킨 보혁대결 같은 논쟁의 마당이 필요하다.

첫째, 우리는 다양성 대신 보편성과 평등을 사회정의로 착각했다.
둘째, 사회정의를 정부지출로 달성하려했다.
셋째, 권리를 의무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했다.
넷째, 정부의 역할을 과대평가했다.
다섯째, 시장의 약점은 지나치게 부각했고 장점은 과소평가했다.

이 반성문이 바로 한국의 좌파들에게는 비수가 되어 보수결집의 신호탄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지도자를 잘못 선택하는 우를 범했던 것이다. 보수 색깔인 박근혜보다 중도를 표방한 진보 색깔인 이명박을 선택한 것이다.

이 어마 무시한 장난질을 한 인간이 바로 전광훈 목사다. 청교도 영성훈련원 가짜당원을 당시 한나라당에 무더기로 가입시켜 이명박 지지로 간발의 차로 승패가 갈렸던 것이다.

이념으로 분단된 국가에서 이념을 국가경영의 최대 전략으로 삼지 않고 중도 실용 등 겉멋을 부리면서 이념적 충성세력을 국정 전반에 전진배치 시켜 좌파 종식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기보다는 좌파들에게 환심을 사기위해 보금자리주택, 햇살론, 미소금융 등 반시장적 정책으로 국정에 실패했던 것이다.

대남적화의 용병들이 일으킨 거짓 광우병 촛불에 대한 징벌 조차 외면하다 박근혜 탄핵으로 이어지고 자신도 적의 포로가 되었던 것이다.

이명박의 정치적 무식도 정치논쟁을 금기시한 종북 좌파들의 전략이 주효한 셈이다. 국민 깨우기 정치적 담론 금기시가 가히 한국병이 된 것이다.

정치적 무덤인 한동훈의 당 대표자리, 영웅이냐 폐족이냐 갈림길이다.

새용산신문 기자  kdy3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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