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준태 본지 총괄본부장 / 이봉창의사선양회 본부장
|
요즈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를 보면 참으로 말문이 막힐 정도다. 어째서 같은당 후보들끼리 막말을 하고 서로 헐뜯으며 내부 총질을 물불을 가리지않고 사정없이 해 대고있는 것인가?
하나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판에 연일 싸움질만 하고있으니 대다수 국민들은 실망감과 충격에 스트레스를 받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를 향해서 차마 해서는 안될말을 하고 말았다. 이는 분명히 레드라인을 벗어난 것이다.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에 민주당의 공수처 검수완박과 비례연동제를 막기위해서 국회의원과 당직자들까지 합세해 총력 저지하고, 패스트트랙을 한적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으로 상당수가 다치고 피를 흘린 사람도 많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빌미로하여 국회 회의 방해와 국회선진화법에 어긋난다며 국회의원과 당직자들 27명을 검찰에 고발해 지금도 재판 계류중에 있다.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모두가 필사적으로 저지 했었던 사건 이었다. 그 이후로 정권이 바뀌어서 법무부장관으로 한동훈이 발탁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판이 잘 풀릴것으로 기대를 하고있는 와중에
당시 나경원 원외위원장이 한동훈 장관에게 당시 상황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건의 선처를 부탁 했었는데 도와 주지는 못할망정 그것이 무슨 청탁이라도 되는양 토론회에서 그런 사실을 다 폭로해 버리고 말았다.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후보는 당연히 할수있는 말이 아닌가? 정치에도 금기시되는 사항이 있지 않은가?
해서는 안될말이 있는것인데 아무리 정치 초년생이라 할지라도 사리를 분별치 못하고 치부를 모두 드러내놓고 말았으니 앞으로 누가 한동훈 후보에게 바른말을 가감없이 할수가 있단말인가?
이것은 인격과 신뢰성의 문제다. 친윤계뿐만 아니라 비윤계에서도 해도 너무했다는 말들이 터져 나오고있다. 민주당에 빌미를 제공하고 먹잇감을 던져 줬으니 앞으로 닦칠 풍파가 만만치 안을 것이다.
그런가하면 한동훈 후보는 민주당에서 추진중인 김건희 여사와 채상병의 특검법을 찬성하는 후보로 알려져있다. 과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가하는 의심이들정도다.
정치가 국민들의 행복과 안위를 위해서 봉사해야 하는것인데 요즈음 국내 정치 상황을 보노라면 상생과 의리를 찾아볼 수 없고, 서로를 헐뜯기만 하고 있으니 허탈감과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어 정치에 회의를 느낀다는 사람들을 많이본다.
부디 정치인들은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실망감과 상실감을 주지 않기를 바라고, 비젼 과 희망을 안겨주기 바란다.
|